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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현, 류승희 선교사님 기도 편지, 활동 사진 (2021.12.25) 안심교회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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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도 편 지

안녕하세요. 인도네시아 김오현,류승희선교사입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즐거운 성탄과 함께 연말연시를 잘 보내시고, 또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충만하시길 소망합니다. 어려운 여건들 속에서도 지금까지 물질로 도와주시고, 기도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의 주사역인 현지 지도자 양성 및 신학교 운영은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는 지난 96일 개강예배를 드리면서 학사 일정이 시작되어 1217일 오전에 종강예배를 드림으로써 한 학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2년 동안 코로나가 우리학교에 전염되지 않고 안전하게 한 학기를 마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항상 우리 학교에 코로나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기도로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130일에는 저희 쉐마장로교신학교에서 제9회 졸업식을 거행하였으며, 우리학교 개교 이래 가장 많은 21명의 신학사를 배출하였습니다. 이곳 인도네시아는 신학대학원 제도가 없기 때문에 보통 신학대학에서 신학사 과정을 마치면 바로 각 교단으로 찾아가서 일정한 목회실습을 받은 후 목회자가 됩니다. 이번에 졸업한 21명이 모두 주님의 종으로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지난 11월에는 신학교내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학생과장을 맡은 교수가 불법으로 우리학교 3학년 학생들을 서류상으로 다른 학교로 전학 후 불법으로 졸업시킨 사건이 발생하여 그 결과로 불법을 저지른 4명의 신학생과 1명의 교수를 징계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잠시 학교 분위기가 어수선했지만 이제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악한 세력들로부터 우리학교를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금년(오늘) 성탄절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주민들(53가정)에게 성탄절 선물(, 밀가루 등)을 나누어 줌으로써 성탄절의 의미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주민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형편이 허락되면 격년 또는 매년 이 행사를 실시하면서 복음을 전할 기회를 삼고자합니다. 이 행사를 통하여 성탄절의 의미를 깨닫고 복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다음 학기는 코로나로부터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방학 없이 연속적으로 학사 일정이 진행되고, 여름방학을 장기간(3개월) 갖고자 합니다(2022. 1. 3.부터 신학기 시작) 신학생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기도제목

 

(1) 악한 세력들이 우리학교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시고 코로나가 우리 학생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2) 금년에 졸업한 21명의 졸업생들이 현장에서 목회 및 선교훈련을 받으며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3) 이번 성탄절 행사로 이웃주민들에게 사랑의 성탄선물을 지급하여 좋은 반응을 보인 만큼, 이들이 성탄절의 의미와 복음을 깨달을 수 있도록

 

(4) 코로나 때문에 다음 학기는 방학 없이 연속해서 진행되는 만큼, 학생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학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02112 25

 

김오현, 류승희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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